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계획보다 2시간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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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을 12월 7일 오후 5시로 앞당겼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앞당겨진 것입니다.

표결 시간 변경 이유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 관련 상당한 지연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시간을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간을 좀 여유롭게 당기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12월 5일 0시 48분에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었습니다. 헌법상 탄핵안은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12월 6일 0시 48분부터 12월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합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야권 의석이 192석인 점을 고려하면,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에 따라 표결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0명 전원이 국회 본청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번 탄핵소추안 표결은 한국 정치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정치 상황과 국민 여론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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